시(詩)
용서는
사실 상대를 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한 온도다.
사람을 미워하는 일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시간이 흘러도, 얼굴이 떠오르고
말 한마디가 가슴속 어딘가를 여전히 찌른다.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왜 아직도 이 마음이 남아 있을까를.
미움은 차가운 감정 같지만,
사실은 너무 뜨거워서 쉽게 식지 않는다.
그만큼 마음을 쏟았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서는 언제나 어렵다.
용서는 ‘괜찮다’는 말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그건 상처를 부정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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