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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도주

시(시)

by 구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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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도주 - 구시안



나는 나를 버리고

태양의 혀를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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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49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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