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어떤 숨겨둔 목소리도
발견되지 않는 아침이 오면,
어떤 것도
어떻게 머물러 있는지를,
삶이 내 앞을 스쳐가고 있는 순간에
커져가고
미화되는
이야기 속에 살아가며
이미 눈길 하나로
충분한 벗을 찾긴 어렵다는 사실이
눈부신 햇살 사이로 일렁인다.
계속해서 궁리하는
한해살이 꽃들처럼
어느 괴로운 하루
혹은 너무나 따사롭고 행복한 하루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침묵 뒤에서 밤 속 저 너머를 걸어오며 어두워지지 않는 하루가 있는지를 생각한다. 심장이 뛰어오르는 아침은 여전하다. 달이 실어 나르던 제 속삭임도 존재하지 않는 낮의 향연에 누군가가 먹고 그대로 둔 식탁을 치우고 새로이 하얗게 갈아내며 나를 들어가게 해 달라는 사람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밤이 되어라
밤이 되어라 중얼거린다.
아침의 무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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