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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일 Aug 09. 2018

네 기억속엔 내가 많지 않아.

너는 알고,

나는 모르는 사실이 있다.



우리가 남이라는 것.

함께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

우리는 남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늘상 잊게 되는 사실이 있다.



나는 할 이야기가 있고,

너는 들을 이야기가 없다는 것.


내 미래에는 네가 있지만

너에게는 그냥 내가 없다.



그리고 내게는 우리의 기억이 많지만

네 기억 속엔 내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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