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나는 것들을 적기 위해...
여행 빼고는 한국에서만 살았던 내가, 이제는 미국에서 5년 이상 살아야한다. 갑자기 많아진 혼자 보내는 시간을 잘 채워넣기 위해, 또 몇 년 후 내가 무엇을 했었는지 기억을 더듬을 때 어려움이 없기 위해 오늘부터 씀을 시작!
미국, 샌디에고에서, 2018년에.
위의 글은 미국에 오고 7개월이 지나 적었던 것이다. 지금은 2023년이니 그로부터 5년이 지났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얼마 전에는 정든 샌디에고를 떠나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왔다.
그 시간동안 샌디에고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냈는지를 풀어내고 싶다. 살아본 사람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과 그 곳에서의 경험들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해 주었다. 이런 경험을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아는 이 하나 없는 미국에 와서 가장 위로가 되었던 것은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나눴던 시간들이었다. 그 시간들을 연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글을 쓴다.
나와 비슷하게 샌디에고에 오게 될 유학생 가족들, 더 넓게는 샌디에고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의 삶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 혹은 지금 외국에 살고 있는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