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ce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 中]
침묵하는 실체는 한 인간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이 변화의 원인은 정신이겠지만, 침묵이 없다면 변화는 실현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변화할 때 인간이 자신의 모든 과거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가 지나간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침묵을 놓을 수 있을 때뿐이기 때문이다.
침묵이 결여된 오늘날의 인간은 더 이상 변신할 수가 없다.
다만 발전할 수 있을 뿐이다.
그 때문에 발전이란 것이 오늘날 그렇게 중요시되는 것이다.
발전은 침묵이 아니라 우왕좌왕하는 논란 속에서 생긴다.
https://youtu.be/NAEppFUWLfc?si=3GyTKwDlCbSQ4N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