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사적이거나 시적이거나
일찍 마시는 자가 한잔 더 마신다
by
김성일
Oct 30. 2021
이제 좀 숨을 쉬는 것 같다.
위드 코로나.
서울시 지하철 이동량에 따르면
홍대입구는 지난주부터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역시 청춘들이 빠르다.
이태원은 약간 늦다던데
핼러윈데이에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이번 주 들어 아연 활기
회복이라는 소식.
금요일 저녁에 명동엘 갔다.
근데
웬걸, 좀 썰렁하다.
외국인들이 아직이라 그런가.
예전에 줄줄이 손님을 맞던 포장마차 행렬도
자취가 없다.
달고나
점포 서너 개 뜨문뜨문.
저녁을 먹고 돌아 나오는데
그나마 맥주집 몰린
곳에 사람들이 보인다.
역시, 거리는
빠글빠글
,
사람들은 왁자지껄해야
그래도
사는 것 같다.
오징어게임도 한몫한다.
마음은 일찍부터
저기 끼어서 나도 한잔 마시고 있다.
문득,
홀가분하다.
2019년 3월 어느 날 명동
, 언제쯤 돌아가려나
keyword
명동
에세이
홍대
30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김성일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연구자
K컬처, 삶을 말하다
저자
어제보다 새로운 날을 위해 글을 읽고 쓰며 생각을 나눕니다. 지금 여기의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팔로워
1,345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친절한 사람인가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