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와 MSG
아래 두 음반은 결국 미국 유학 당시에 원판으로 구했습니다. 예전 글을 보니 신기하네요..ㅎㅎ
얼마전에 라뮤지카에서 연말 떨이세일을 했었습니다. 부리나케 달려갔는데, 몇 가지 건질 수 있었지요.
그 중 구한 두개의 800원짜리 원단 빽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800원짜리 빽판은 별로 모으지 않았었습니다.
이유는, 일단 제가 LP를 모으던 86년 이후에는 800원짜리 빽판보다 2500원짜리 컬러빽판(준라이센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 대세이기도 했고, 800원짜리 빽판은 바늘을 많이 상한다는 설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뭐 컬러빽판이라도 다를까 싶습니다만 -.-;;)
뭐, 번외편으로 분류한 건 사실 제가 예전에는 Rainbow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었기도 했고, 두 밴드 모두 공히 1집만 LP로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이 명반들을 구했다는 것 때문이지요 ㅋㅋㅋ
80년대 이후에 태어나신 분들은 구경도 못해보셨을 수도 있는 하빠리 빽판. 이하에서 소개합니다.
Rainbow의 초기 라이브 개명반 On Stage입니다. 생각보다 음질이 좋습니다. 튀거나 음정이 불안하지도 않고...
뒷면입니다. ㅎㅎㅎ 허접하기 이를데 없지요??
타이틀곡. 인트로 오케스트레이션에 이어 터져나오는 Kill the King..주금입니다.
뭐 제목에서부터 당연히 금지곡이 될 것이 명약관화했던 트랙이지요.
LP 레이블도 이렇게 생겼습니다. ㅎㅎㅎㅎㅎ 저 타이프라이터 활자체...
MSG 2집입니다. 사실 cD로 있는데, 그냥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구입했지요..단돈 500원.
이것도 음질 괜찮습니다.
당대의 금지곡 Attack of the Mad Axeman이 두번째 트랙으로 실려있지요.
제가 해석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Axeman을 뭐라고 해석하는지에 따라 사실 잔혹한 살인마로 묘사하는지, 아니면 기타리스트를 묘사한 것인지 다를 수 있을텐데,
전자로 해석해서 금지곡이 된 건 아닐까요??
Quiet Liot의 Metal Health도, 사실 후렴구의 "Bang your head!"가 머리를 흔들라는 소리였는데,
니 머리를 쏴라고 오역을 하여 금지곡이었다는 풍문이 있지요. 그래서 이곡은 90년대에 금지곡이 풀렸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