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다듬고 빚고 닦고 오무리는게 시라고 배웠다.
요즘 그렇게 시를 쓰면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다.
단정하고 친절한 형식의 시절은 갔다.
가능하면 흩뜨리고 찢고 갈라치고 펼치라고 가르친다.
그러면 시가 모호해지고 불투명하게 된다.
젊은 시인들의 시가 대체로 그렇다.
시가 세상보다 빠르다.
안도현 트위터 / 19.10.17
개인비망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