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 생명의 일생을 필름으로 기록하고자 했다
은염으로 코팅된 감광면에 닿는 직접적인 빛(光)의 자취
전자기신호가 없어도 존재가능한 기록물.
본질 없이 단 기간에 사라지는
디지털 시대에서,
이것이라도 부여잡아 본다.
개인비망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