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13시, 갤럭시S8에 들어간 신기능 '빅스비(Bixby)'의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들어간 시리에 대응하는 삼성 갤럭시만의 서비스인 만큼 큰 기대가 있지만 동시에 딥러닝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의 시작이기에 그다지 성능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고 '빅스비(Bixby)' 업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업데이트된 '빅스비(Bixby)'에는 '빅스비 보이스'와 '빅스비 비전', '리마인더' 3개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보이스는 말 그대로 음성으로 내리는 명령, 비전은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여 검색하고 리마인더는 특정시간과 장소, 할일을 기록해두면 조건이 맞는 상황이되면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그 외 홈이라는 것이 더 있지만 홈은 이전 갤럭시에도 제공되었던 기능과 비슷한 정보제공 정도입니다.
'빅스비(Bixby)'와 친해지기라는 메뉴를 통해 '빅스비(Bixby)'의 기능을 확인하고 간단한 설정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안내 음성은 여성과 남성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본래 모 연예인의 목소리를 사용했다가 '갤럭시 S8'의 출시 직전 일반 성우의 목소리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무난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빅스비(Bixby)'의 서비스입니다.
'빅스비(Bixby)'가 시키는대로 잘하면 칭찬을 들 수도 있습니다.. -0-;;;
또한 '빅스비(Bixby)'로 실행이 가능한 명령어의 목록도 확인시켜줍니다.
그런데.. 이런한 예시만으로는 '빅스비(Bixby)'가 뛰어나다는 판단이 서진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음성비서 어플 중에서 이정도 명령도 받지 못하는 어플은 없습니다. 당연 '빅스비(Bixby)'의 경쟁자인 시리는 그 서비스 기간만큼이나 발전된 서비스에 다양한 명령어를 인식합니다.
문제는 얼마나 형식에 상관없이 명령을 내렸을 때 잘 인식하는가 입니다.
'빅스비(Bixby)'를 호출하는 방법은 버튼을 누르거나 비빅스 홈으로 들어가거나 비빅스를 부르는 것인데요, 그 중 하나인 부르는 것을 위해 음성을 인식시켜줍니다.
여러가지를 시키는데요.. 잘 못하면 안해도 된다며 위로까지 해줍니다.. -_-;;
현재 '빅스비(Bixby)'로 호출이 가능한 어플들입니다.
가능한 어플을 갤럭시의 내장 어플이 주류이고 그 외에는 주로 많이 사용하는 어플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는 인식을 위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빅스비(Bixby)' 실험실이라는 것으로 통해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받아 '빅스비(Bixby)'를 통한 실행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빅스비(Bixby)'를 업데이트하면 안내에서부터 아직 완벽하지 못한 '빅스비(Bixby)'라는 것을 시인합니다.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완벽하진 못하지만 편리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어떻게 말하든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실제 '빅스비(Bixby)'를 사용해보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직 사용이 안되는 부분으로 맛집추천이나 각종 예약, 배달 서비스,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된 기능은 다른 말로 한다면 조만간 '빅스비(Bixby)'가 지원하게 될 기능이라고 봐도 좋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빅스비(Bixby)'를 사용해보면 정말 말귀를 잘 알아듣습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말이 딱 맞는 '빅스비(Bixby)'입니다.
그러나... 처음 글을 시작하며 언급했듯 '빅스비(Bixby)'는 이제 막 서비스가 시작되는 만큼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과거 시리의 초기 서비스에 비하면 월들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만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은 과거 시리가 아닌 현재의 시리... 그렇기에 '빅스비(Bixby)'는 좀 더 경험을 쌓아야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빅스비(Bixby)'의 이해력은 시리를 능가하는데요, 마구잡이로 말하더라도 잘 알아듣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빅스비(Bixby)'는 그저 신기한 놀잇감 정도입니다. 하지만 좀 더 경험이 쌓인 '빅스비(Bixby)'라면 확실히 스마트폰의 사용을 좀 더 편리하게 해줄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