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보는 성장의 언어

불편하다는 그 생각, 당신의 사고는 지금 성장하고 있다

by 제인 Jane



우리는 보통 배운다는 것을 '이해한다' 또는 '암기한다'는 말로 자주 표현합니다.


하지만 진짜 배움은 언제 시작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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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그것은 "내가 알고 있던 게 틀렸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그럴 때면 조금은 당황스럽고 불편한 감정이 밀려오고는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때, 우리의 생각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상하다, 내가 몰랐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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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발달심리학자 장 피아제(Jean Piaget)는,

인간이 '익숙한 사고 체계를 유지하려는 경향(평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정보가 그 균형을 깨트리는 순간, 불편한 혼란감인 '인지적 갈등(Cognitive Conflict)'을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지구는 평평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배가 멀어지면 아래로 사라지는 장면을 보고 멈칫하는 순간, 기존의 개념이 흔들리고 생각의 확장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불편한 틈이 바로 '배움의 틈'입니다.





불편함을 마주해야 '진짜 개념 변화'가 일어난다


학습심리학에서는 이를 '개념 변화 이론(Conceptual Change Theory)'이라고 합니다.


기존 개념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사람은 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습자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헷갈리는 순간들'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겠네?"

"이건 왜 나만 다르게 보는 거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고?"


이러한 질문이 머리속에서 피어날 때,

우리는 기존 지식을 다시 꺼내고, 들여다 보고, 다른 것들과 더 깊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상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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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스로 공부할 때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왜 그렇지?", "그 근거는?" 하고 다시 질문해보기


2. 다른 사람과 토론할 때

나와 전혀 다른 의견을 들었을 때, 방어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저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 하고 생각해보기


3. 리더십 또는 조직 커뮤니케이션에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의견이나 피드백을 '불편한 시선'이 아니라, '사고 확장의 기회' 또는 '성장의 기회'로 재해석하기







혼란은 나쁜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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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은 '내 사고의 확장'이 시작되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익숙한 것 안에서만 머무를 수 없고, 배움을 계속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돌이 필요합니다.


어느 순간에, 무언가 낯선 이야기나 의견을 듣고 "뭔가 찝집한데?" 또는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면, 잠시 멈춰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 지금 내가 자라는(성장하는) 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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