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모으는 일은 제가 참 못하긴 하는데요.
지난번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메일은 11분이 보셨습니다.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메일을 보지 않으시는 의원 분들이 4명이나 계셔서 좀 놀랐는데요, 아마 메일보다는 카톡, 문자 사용이 더 많은 문화 때문이겠지요.
어쨌거나 메일을 이용해서 국회의원의 관심을 얻고자 하는 작전은 시작도 하기 전에 확률이 확 줄어버렸습니다.
어쨌거나 다시 한번 메일을 보내어 주의를 환기시켜주고
국회의원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 전선을 확장해 봅니다.
앞으로의 저의 작전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국민신문고의 국민제안에 41조 연수 부칙 신설에 대한 내용을 올릴 겁니다.
국민 제안이므로 기록에 남고, 교육부는 이를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무관 수준에서 대답하는 국민신문고보다는 좀 더 '상위'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41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는 인식을 주는 겁니다.
2. 법률과 교육 관련한 학자, 교수, 유명인에게 의견을 물어보겠습니다.
연락할 방법이 궁하긴 하지만, 최대한 찾아내어 41조 연수규정의 현재 상태와 부칙신설에 대한 의견을 구해볼 겁니다.
어떤 의견이 나오건, 화제성이 있으면 좋습니다.
3. 연명부를 만들 겁니다.
41조 연수의 실질화를 위해 부칙신설을 요구하는 것에 동의하는 연명부를 만들어 국회의원에게 보내겠습니다.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때는
현재 000명이 연명부에 이름을 올렸으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필요한 경우 연락 주시면 열람이 가능합니다.
정도로 알리게 될 겁니다.
100명이면 체면치례정도는 한 것 같고,
500명이면 이야기는 한번 해 볼 만한 의견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까요?
제 목표는 1000명입니다.
온라인 여론이 아닌, 1000명의 연명부라면
잘하면
정말 잘하면
국회의원의 관심을 끌 수도 있겠지요 ^^
이름과 시군구까지의 주소 이외에는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습니다.
41조 연수의 부칙이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간단한 것이니 작성해 주세요 ^^
촌지가 사라졌기 때문에,
요즘 학부모의 부담은 예전에 비해 분명히 줄었습니다.
스승의 날이나 가정방문을 앞두고
괜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은
돌아보면 확실히 더 나은 방향이었습니다.
41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방학이 연수라는 이름으로 방치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도 공부가 가능하며
학교가 아이들을 책임지는 구조가 회복된다면,
사교육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의 풍경 역시
언젠가는 낯설고 이상한 과거로 남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