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기획일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토론이란...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첫 회사에서 회의만 하면

마치 싸움을 하듯 하는 프로그래머가 있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항상 우기고

그래서 자기 뜻대로 되면

회의실에서 나가면서 자기가 이긴 듯 뿌듯해하는


인터넷 짠밥 7년 차의 팀장이 그랬다...

그 사람이 아직 초짜라 잘 몰라서 그런 거라고


기획을 시작한 지 4년 차

그 팀장의 말이 절실히 느껴진다

토론은 싸움이 아니라

의식의 공유...

즉 커뮤니케이션인 것을...



기나긴 소모적인 회의의 끝

상대와 결국 같은 곳을 보고 있다는 허탈함을 느꼈다면

당신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토론이 필요한 것이다.




2003년 6월에 쓴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토론을 자신의 관점을 관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공격적인 주장을 두고 벌이는 경쟁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이해다. 토론은 자신의 논증을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도록 돕고, 새로운 생각을 탐색하게 고무하는 일에 더 가깝다. 쟁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는 사람들 간의 자연스럽고 신나는 상호작용이며, 토론은 새로운 세계, 새로운 기능, 새로운 생각을 가르치는 힘 즉 해방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위키백과 
매거진의 이전글 서서히 가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