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해당 글은 영화 ‘파운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한 중년 남자가 은행 대출 카운터 앞에서 새로 시작한 프랜차이즈 사업 1, 2호점이 성공적이나 매장확장을 위해 대출이 필요하다고 읍소를 한다. 그러나 담당자는 냉철하게 대출을 거절한다.
2.
옆에서 사연을 듣던 한 사내가 자기와 잠시 얘기를 나누자고 하더니,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프랜차이즈 개설 전 매장의 땅을 사서 점주에게 임대를 해주라는 것이다. 어차피 점주는 사업을 위해 땅을 임대를 할 것이기 때문에, 그 것을 직접하여 대출이자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확보하라는 것이었다.
3.
이 생각의 전환을 통해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확장을 꾀하던 래이 크룩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빠르게 맥도널드를 미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 것은 전 세계로 매장을 확대할 수 있는 큰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4.
이 내용은 영화 ‘파운더’에 나오는 내용 중 한 장면이다. 난 이 장면을 보고 사업의 원리를 깨달았다.
5.
사람들은 살면서 지출을 한다. 사업은 사람들의 그 지출의 흐름을 나에게로 돌리는 행위라는 것이다.
6.
그 흐름을 돌리기 위해서는 기존에 지출하던 곳보다 우월한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던가, 굉장히 맛있던가, 브랜드 이미지가 매력적이던가 ... 그 선택을 돌릴만한 확실히 우월적인 것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7.
만약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기존에 사람들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그 돈의 규모는 큰지, 그 지출을 어떻게 하면 확실히 나에게 돌릴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라. 이 것에 대해 냉정하고 확실한 답을 찾는다면 사업가로써의 당신은 웃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