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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J코치의 넷플릭스 트렁크 감상


서현진...  배역 때문인지 고개를 숙이면 척추뼈가 고대로 보일 정도로 살을 너무 뺌. 사막여우 같아 보이기도 해골 같아 보이기도;;; 그런데 공유랑 서로 보며 웃을 때... 같이 웃음이 지어지는 게 타고난 로코퀸임.

공유... 누구 말대로 얼굴은 나이를 속이지 못하나, 나이를 먹어도 간지는 죽지 않네. 허름한 티셔츠와 청바지에 뜯어진 슬리퍼를 신어도 멋짐. 남자인 나도 새 슬리퍼 하나 주고 싶더라.

정윤아... 공유의 전 아내. 얼굴에서 과거 톱미녀 정윤희의 얼굴이 슬쩍슬쩍 보였는데 이름도 비슷한 정윤아네. 초반 베드신이 충격적이라고 그러는데 대역티가 많이 나던데. 암튼 땅콩사건이 생각날 정도로 공허한 악역 연기 나쁘지 않았음

김규태... 이 드라마의 감독. 우리들의 부르스, 괜찮아 사랑이야, 아이리스 등 필모를 보니 작품성과 흥행성이 뛰어난 감독답다. 배역들의 숨어있는 매력과 감정선도 잘 꺼내고 과거와의 교차편집도 깔끔했음.

이 드라마 봐야 하는지 묻는다면, 나는 보는 쪽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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