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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과 응원사이 그 어디쯤에서...

기획의 단상


nhn(당시 네이버, 한게임 합병회사)재직 시절 중국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nhn의 한 축인 한게임의 중국 진출을 책임지신 분을 만났는데 녹녹지 않은 중국사업 때문에 다소 지쳐계셨지만 매우 호탕하고 패기가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오늘날의 네이버, nhn엔터, 카카오 빌드업의 한 축을 담당하신 김정호대표님이었습니다. nhn 싯 후 베어베터라는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소셜임팩트 사업을 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의지와 뜻이 강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범수의장의 경영스타일은 신뢰하는 또는 필요한 리더를 영입해 자회사별로 최대한 자율권을 주고 성장을 도모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기조가 10여 년 만에 카카오의 빠른 성장을 만들어냈지만 또한 자율이라는 물 밑에 많은 문제가 잠재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걸 감지한 김의장이 김대표에게 SOS를 쳤고 대표는 카카오 경영지원 총괄로 3달여 간 카카오를 점검하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생각했는지 페북의 그 간의 진행과정을 올리고 있는데... 이 게 또 한 편의 소설이네요.




1편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rm8zRGpLoKPvJJ7pFtAecXXgSN39i6NdKUqUbzGByXncmUc7eeNVNmS9NLGFbrBAl&id=100001037915671


2편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hRg6USqjwi3Uqs5BnNrms3SfzTXSZJTtuvg6cF91EQcQTxfW1EAMS5213z9Zz1cPl&id=100001037915671


3편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WSSBH6rxLkrN7VJ4W2SNotnsKRaHJnVkkkH37ZEpngDWJg1VeBkF6JzGPKezZWY4l&id=100001037915671


4편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4SMLfEpy416JbtBa7FjXybGc7E7bQS4ebW6xFH1vsB5gvCHwBbVHegYqCoimjCJyl&id=100001037915671



기사를 보면 김대표가 재기한 의혹을 카카오는 부인하고 방어하는 것 같네요. 김의장이 선택한 사람들이 각각 창과 방패로 맡부딪치는 모양새가 흥미롭습니다. 뭐 각자의 일을 하는 것이겠죠.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nhn 초창기 멤버들은 김대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시대가 도래하며 기존의 고정관념에 도전하여, 일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패기 넘치던 사람들과 함께 하던 젊은 시절의 향수가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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