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마음 하얀 마음 7
전두환 윤노빈 김지하 담배 솔
1980년 8월 하순 통일주체국민회의라고 하는 거수기에 의해 99%라는 경이적이지만 100% 김일성보다 낮은 득표로 전두환이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취임을 축하한다고 담배 솔이 출시되었다. 원주중학이 배출한 시인 김지하와 부산대학교 철학 교수 윤노빈은 대통령이 아니라 군사반란죄로 남한산성 가야 할 전두환이 통치하는 나라에서 살기 싫다고 월북을 했다.
그 시절은 우리나라와 중국이 수교 전이라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일단 중화민국으로 가서 중공으로 넘어가 베이징에서 고려항공으로 평양 순안 비행장에 도착했다.
평양 고위층은 우리가 황장엽 노동당 비서 귀순 정도로 충격이고 이거 위장 귀순 아닌가 검증했다.
우리도 황장엽 귀순 시에 위장귀순 아닌가 언론에 흘렸지만 황장엽은 거의 국가정보원 기획귀순이라고 할 정도로 국정원이 개입된 것이고 윤노빈 월북은 순수하게 철학적 고뇌의 결단이었다.
하지만 평양당국의 사상검증은 혹독했다. 혹독한 사상검증을 통과하고 구국의 소리 방송 대본 쓰는 일을 했다.
그는 남한에서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했던 경험을 살려 사실에 입각한 구국의 소리방송원고를 써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었다.
여기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개성에서 방송하는 구극의 소리입니다. 백두산 정일봉이 관악산 산장의 여주인에게 알리는 말씀입니다. 이번 귀중한 국화꽃 한 송이를 곱게 피우기 위해서는 삼별초 정신을 이어받아 강화도에 할머니 손길이 닿고 강화도에서 애국호의 선장과 선원이 인수받으니 착오 없이 시행하라는 백두산 밀영의 당부였습니다. 이상 구국의 소리 특별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여기 나오는 구국의 소리 방송에 나오는 관악산 산장 여주인이 이선실이다.
그녀는 대방동 한집에만 20녀 거주하면서 고정간첩 임무를 마치고 유유히 월북하여 그해 노동당창건기념일 행사에 노동당 서열 22위로 주석단에 입장했다.
나는 국군심리전단에서 구국의 소리 방송에 대적하는 자유의 종소리 방송을 하는 곳의 작전계획 장교를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쌍방 선전수단 철거합시다라고 해서 연평도에서 고성 간성 통일전망대 전광판까지 철거하고 용문산 송출탑의 전원을 내렸다.
윤노빈 월북을 5 공시절은 비밀에 부쳤다. 국립대교수가 대통령이 도덕적으로 용납이 안되어 월북했다고 발표할 수 없었다.
죄 없는 김지하만 윤노빈과 원주중 동창이라는 이유로 안기부에 잡혀가 고초를 겪었다.
이래서 동창을 잘 만나야 한다.
위 담배는 전두환이 대통령에 취임했다고 축하하는 나라다.
대통령 취임을 기념우표나 발행할 일이지 이렇게 담배까지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 쪽팔리는 일 아닌가.
하여튼 그 시절은 부끄러움과 쪽팔림의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