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내란수괴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은 어려서 아버지에게 고무호스로 맞고 자랐다. 절대 권력자의 아버지에게 맞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강자에게 비굴하고, 하급자에게 군림하는 사람이 된다.
역사쥑으로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무자비했던 인물이 박정희다. 아직도 박정희를 반신반인으로 모시는 박정희 교도들이 있지만, 나는 나의 할아버지로부터 당신이 직접 당하고 목격한 박정희의 이야기를 50년 전에 들었다. 학과공부는 보통 정도로 하는데, 체육, 음악, 검도, 군사훈련은 엄청 잘했다. 일본 황군의 장교가 되어 할아버지 장사 밑천 아편을 빼앗은 것도 사실이고, 독립군 토벌한 것도 사실이다. 이점은 백선엽도 같다. 백선엽 자서전 초판은 그것에 미안한 글을 적었으나 재판은 삭제했다. 하지만 일본어로 된 백선엽 회고록. 박정희가 일본 언론과 취재한 기록에는 생생하게 독립군 토벌이 나온다. 유독 한국에서만 박정희와 배선엽의 야만행위를 숨기고 찬양 일변도다.
윤석열은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9수를 해서 법조인이 되었다. 검찰총장이 되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고 유검무죄 무검유죄 행위를 했다.
판사 놈들도 뻔히 알면서 판결을 가재는 게 편이라고 유검무죄 무검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니 가짜잔고 증명으로도 동업자를 구속시키고 최은순이 승자가 되었다.
최은순과 법정다툼에서 무검유죄가 된 사람들의 수사를 검찰은 다시 해서 무검유죄 검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군대도 장군들은 국민교육헌장을 외웠지 영관부터 이병까지는 자유분방하게 자란 국민교육헌장세대가 아닌 것을 몰랐다. BBC가 극찬한 안귀령이 계엄군 총을 맨손으로 잡고 눈에 레이저를 쏘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역시 국민교육헌장을 안 외운 어린이가 어른이 되니 정의, 불의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한 것이다.
국민교육헌장은 국가주의 개인의 자유보다 선공후사가 우선이다. 좀 불편해도 국가, 사회, 공공을 위해 개인의 자유는 참아야 한다가 숨겨진 헌장이다.
그런 면에서 12월 3일 계엄 자체는 불행이지만 온 국민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 학생에게 좋은 교육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요즘 각급 학교 졸업식인데 조카에게 졸업선물 고민이라면 졸저 <백서>를 추천합니다. 이 책 속에 가경선생 어록이 사실은 나의 할아버지 어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