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계절. 524

정의감은 계급의 역순

by 함문평

12월 3일 계엄의 밤 이야기다. 지금은 해가 바뀌어 대위로 진급해 오 대위지만 중위 전속부관이었다. 전속부관은 이진우 수방사령관과 뿥어다녔다. 수방사령관 지휘차량에서 윤 내란수괴와 자신의 사령관 비화폰 통화를 모두 들었다.

헌법재판소에서 석동현 변호사가 모든 책임을 수방사령관에게 뒤집어 씌울 진술을 했다.

윤 내란수괴 변호인들이 그럴 조짐이 보이자 오 대위가 중위시절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진술합니다라고 진술했다. 여의도국회의사당에 가서 국회의원을 네 명이 하나씩 끌어내라는 진술이 그렇게 나은 것이다. 이 나라 군인들 민주의식, 정의감은 계급에 역순 한다. 그래서 요즘 장군은 장군이 아니라 똥별소리를 듣고, 방위출신이 국방부장관해도 찍소리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뉴스에는 똥별 충암고 출신 김용현 국방부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곽중근 특수전 사령관 등은 민주의식, 정의와는 한참 거리가 먼 짓거리를 했다. 수방사 작전처장 대령, 수방사 여단장 대령, 특전대 1 공수여단 1 대장 김영기, 수방사령관 전속부관 오 대위 등 아래로 내려올수록 민주적이고, 정의감이 충실한 장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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