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와 윤석양 사건

by 함문평

병무비리는 박노항 원사 같은 병무청을 상대로 현역입영을 차단해서 면제를 받거나 보충역으로 빼는 것은 최상급 중개인이고 아랫 단계의 병무비리는 논산훈련소와 각 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시작된다.


신병이 입소하면 사단 부관과장 책상에는 포스트잇이 수북하게 쌓인다. 또한 신병교육대 인사장교 책상에도 사단 부관과장의 1/5 정도 쌓인다.


병사들 자대배치를 전산화로 공정하게 한다고 병무비리가 근절될 것처럼 아나운서가 뉴스로 내보냈지만 아나운서는 원고 작성자가 써주는 대로 낭독한 앵무새지 이나라 아나운서 중에 신병교육대 출신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만약 인사장교 출신 아나운서라면 그 뉴스 상부에서 지시 내려와도 이거 가짜뉴스라고 보도하지 말았어야지.


컴퓨터 좀 잘 아는 분은 오래전 도트프린터를 기억할 것입니다. 바늘로 꼭 콕 찌르듯이 잉크 점이 찍혀 인쇄되는 것이었는데 예를 들면 신병이 600명인데 그중 3명을 안보지원사로 보내는데 사단 부관과장이 포스트잇을 보낸 인원이 훈련 2중대 교번 25번 훈련병이면 도트프린터에 찍히게 명령 넣기를 2중대 24 25 26 이 찍히게 명령한다.


그러니 25번은 백으로 갔으니 당연하지만 24와 26은 덤으로 좋은 부대 간 것이다. 온 나라를 들썩거린 윤석양 사건이 세상을 변화시켰는데 대표적으로 백 없지만 백 있는 훈련병 옆에서 훈련받아 잘 풀린 경우였다.

윤석양의 폭로로 기무사가 민간인을 파일로 관리할 거라는 의심만 했지 물증이 없었는데 이 사진의 기자회견으로 기무시의 민간인 사찰이 빼박이 되었다.


군대 꿀보직이 기무사 한미연합사 동사무소 예비군 중대 거나 시골 면사무소 중대가 꿀보직인데 이런 곳 가는 인원은 백으로 가는 인원과 그 언저리에 있다가 덩달아 가는 인원이 있다.


윤석양은 100% 덩달아 간 인원이다. 왜냐하면 백으로 간 인원은 그런 불법을 발견해도 불법 카르텔에 그 부모들이 관련 있기에 감히 기자회견을 못한다.


요즘 용산발 카르텔이라는 말이 유행인데 기무사 백으로 간 인원은 기득권 카르텔이라 윤석양의 기자회견을 할 수가 없다.


지금은 병무비리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1986년 소대장 시절에는 군대 와서는 안 될 인원이 군에 오기도 했고 현역을 가도 이상 없는 신체인데 백으로 보충역 방위로 오기도 했다.


실례로 들자면 강판구 이병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형은 천 윈 지폐와 만원 지폐 구분을 못하는 금치산자였다.


소대 선임하사 중사를 그 집으로 보냈다. 고모가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고모와 동거에서 판수를 독립세대주로 하고 형 병구를 부양가족으로 했다. 그 후에 부양가족 사유 병역 면제원을 제출했다. 판구는 일병 진급 신고 후에 가사생계 사유 조기 전역 신고를 하고 예비역 일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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