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보다 더한 연놈들

내가 군바리면 넌 민바리야. 85

by 함문평

작가가 브런치에 옛날에 돌아가신 중학교 기술선생님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일본 강점기 시절 동양 최고의 무용수 최승희 4촌 남동생이 있었다. 북에서 빵빵한 집안이었지만 학교선생을 강습소에 집합시켜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먼저 가르치고, 학교로 돌려보내 학생에게 노래를 가르치라는 것에 최승희 가문에 피해가 가거나 말거나 재산을 다 팔아 금으로 만들어 남으로 튀었다.


우리가 기술 뭐 국영수도 아니고, 실실 조는 학생이 늘어나면 미인 최승희 흑백사진을 1 분단 맨 앞에서 돌려보게 했다. 미인 사진은 학생 졸음을 날아가게 했다. 나도 크면 최승희같은 미모의 여자를 애인으로 해야지 하고 미팅에 나갔으나 꽝! 이었다.


시간은 개인당 3초를 주었다.

사진을 매번 다른 것으로 교체했다. 우리는 우리 학생이 금강산을 가보진 못했지만 최승희가 금강산에서 찍은 사진의 배경을 보고, 커서 남북통일은 아니더라도 왕래할 여건만 되면 금강산에 가야지 했다.


국사 선생님보다 기술 선생이 일본 강점기 시절 친일파 유명한 시인, 소설가, 군인, 최태민과 역대참모총장이 일본군 출신 이야기도 하셨다.


지금은 학생 동원 국립묘지 사역을 했다가는 바로 학부모 항의가 일겠지만 그 시절은 국립묘지가 동작구라고 동작구 학생들은 돌아가면서 국립묘지 잔디밭 잡초제거, 현충일 직전 태극기 사역에 동원되었다.


현충원 사역 마친 다음 수업시간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기술책 덮어하시고는 친일파 이야기를 하셨다.


어제 여러분이 다녀온 국립현충원 안장자 중 남북통일 도면 절반은 파묘 대상이라고 했다. 그런 친일파는 무력으로 우리나라 지배하니 죽지 못해 살려고 친일 했다고 치자, 광복 80년이라면서 국민을 이렇게 힘들게 한 김건희, 윤석열 두 연놈을 그렇게 옹호를 넘어 비호하는 연놈은 친일파 보다 더 국민을 힘들게 하는 거 아니야? 세월이 흘러 박근혜와 문제된 최순실 아버지가 일본강점기 황해도 순사놈인 이야기도 중학 기술시간에 들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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