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209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 배기성 역사강사가 쓴 역사는 반복된 다이다. 이 책의 논조는 우리나라 역사학계가 노론이 대세이고 소론이 소수파인데, 노론의 후손과 친일파와 그 후손은 떵떵거리고 살고 독립군 후손들은 변변한 대학 근처도 못 가고 중졸, 고졸로 최저시급이나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는 것을 울분을 삭여 쓴 글들이다.
국가보훈처장관이 직을 걸고 백선엽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망언을 겁 없이 하는 나라에 글 행간에 울분이 묻어난다.
이 책 거의 끝부분에 전두환과 하나회 이야기가 나오는데, 12.12와 5.18에 김복동 장군을 넣었기에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이미 초판 나온 것을 할 수 없지만 만약 재판을 발행한다면 하나회에 김복동이 가담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 뜨는 영화 <서울의 봄>에 김복동은 가담 안 한다. 빼달라고 요청했다.
12.12에 전두환이 백은택과 김복동을 불렀다. 이에 김복동 대답은 확고했다. 군인이 정치에 개입한 것은 5.16 하나로 족하다. 혼란하거나 말거나 군인은 국방만 잘하고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전화 끊어! 했다.
그 동화를 들은 전속부관이 동기에게 말하고 그것이 육사생도들이 알게 되어 육사 졸업식에 감히 3성 장군을 헹가래 친 유일한 교장이었다.
혹시라도 김복동을 하나회 멤버라고 서울의 봄 황정민이 연기한 전두광과 동급으로 생각한 분 했으면 바로 알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