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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문평 Feb 24. 2024

문평야담

文平野談 二十四

昭和 五十八年 十月九日 일요일이었다.


 조선은 한글날이었다.


 총독 전두환 일행이 서남아시아 순방에 첫 기착지 미얀마에 도착했다.


당시는 미얀마 국호가 버마였다.


우리나라 국립묘지 성격의 <아웅산 묘소>에 참배예정이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수 임무 수행자 강민철 외 2명의 특수 임무 조가 설치한 폭발물이 터졌다.


전두환은 버마 외교부장의 지각으로 죽음을 면했고 미리 도착한 국무위원과 기자 등 17명이 사망했다.


특수임무조 3명은 도주 중에 사살되었고 강민철은 생포되었다.


 테러범으로 재판을 받아 25년 형을 받아 복역 중에 사망했다.


그의 시신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인수를 거부했다.


 버마 화장장에서 화장을 했다.


국가를 위한 암수범죄를 남이나 북이나 서로 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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