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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한 단에 875 원

by 함문평

윤 총독이 모 시장에 가서 대파를 들고 놀랐다.


대파 한단이 사천 원 오천 원 가격표를 보고 875원 하는 파는 어디 있냐고 했다.


미친개소리지 농민들 보고 대파밭을 갈아엎으라는 소리야?


대파 한 단 875원에 윤석열, 김건희, 천공 셋이 대파농장 해볼래?


윤 총독이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랐거나 아부하는 참모 놈 중 누가 쓰레기 정보를 윤 총독 뇌에 각인시킨 결과입니다.


1984년 7월 8일 김일성이 사망한 것이 심근경색으로만 나왔지 왜 심근경색을 일으켰는지는 남한 사람은 아는 사람이 없다.


국가정보원에서 탈북자를 신문해서 정보를 추출하지만 탈북자도 약아서 자신이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소설로 쓸 소재는 발설 안 하고 대성공사를 퇴소한다.


오랜 세월 정보장교로 근무하면서 득문 사항을 포장마차에서 술 마시며 떠들어도 기밀누설 금지 서약 기간 때문에 어디서도 발설 안 한 한 가지 이야기가 있다.


북한에는 항일 빨치산 운동을 김일성과 함께 한 이강선 이름을 따서 강선제련소가 있다.


김일성도 사망하고 이강선도 사망해 이름이 무슨 숫자가 들어간 연합기업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김일성과 김영삼 정상회담이 약속된 1994년 7월 28일은 강선제련소였다.


김일성은 김영삼 대통령의 방북선물로 강선제련소에서 남조선이 제3 국에서 수입하는 철광석보다 질 좋은 내 나라 북조선 지하에서 채굴한 상등품 철광석을 천하제일 강선제련소에서 불순물 뺀 순도 99.99999%의 선철 5만 톤을 선물로 준비하라고 김정일에게 지시했다.


사망 전날 묘향산 특각에서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철 5만 톤 준비했냐고 묻자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데 남조선 대통령이 올 때는 준비 다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미심쩍은 김일성이 강선제련소 기업소장 이강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철광석 제련 5만 톤 다 되는 거요? 빨치산 동지?

김일성이 직접 대화나 전화통화에 빨치산 동지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사전에 김정일이 허위보고를 강요했더라도 직보 하기로 그들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과 전후복구에도 빨치산들끼리의 은어였고 암묵적 약속이었다.


더구나 이강선은 정말 거짓말 못하는 돌직구였기에 수령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5만 톤이 아니라 5천 톤도 준비 못했습니다.


무시기 그런 소리요? 이유가 뭐야?


강선제련소에 기계를 돌릴 전기가 제대로 안 들어와 가동을 못합니다 했다.


그 말에 김일성이 심근경색을 일으켰는데 헬기로 평양봉화진료소로 이동하려고 헬기 이륙했으나 묘향산 특각 도착 전에 추락했다.


하는 수없이 앰뷸런스로 이송했는데 중간에 구렁이가 도로에 있는 것을 운전수는 기다려 구렁이 지나가면 살생을 안 하고 가려는 것을 급하다고 김정일이 다그쳐 구렁이를 치여 죽이고 가서 김일성이 죽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진다.


남이나 북이나 최고통치자에게 시중의 파 한 단 값도 정직하게 보고 못하고 전기가 부족해 공장가동 못해도 보고차단하고 디올 백을 디올 백이라 부르지 못하고 파우치로 부르는 그런 왜곡이 나라를 병들게 더 나가서는 망조가 드는 것이다.


따라 할 것이 없어서 남조선 총독이 북조선 김일성 수령님 따라 배우기를 시키는 참모놈들은 꼭 우리 초등시절 배운 벌거숭이 임금님을 만드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 나도 三修 했지만 九修한 돌이라도 파가 한단에 875원이라면 의심해아지 바보아녀?


농협과 경제수석 그놈도 주리를 틀 놈이지 요즘이 이승만 집권 쌍팔년도도 아니고 다음날 2700원에 팔 파 한 단을 총독 방문한다고 875원에 팔면 되니? 이 시방새들아~


천만다행이다.


4월 총선전에 여기저기서 망조 수준이 적나라하게 터져주어 주권자들이 한 표 행사 고민 없이 고뇌에 찬 결단이 필요 없어 참 다행이다.


파 한 단 875원 쑈에 디올 백에 용산이 이번 4월 총신 여소야대를 목포로 하는구나~


윤심이 얼마나 거룩하면 공천 취소된 장예찬이 건방지게 무소속으로 나오고 그런 싹수없는 말을 한놈이 국회의원 배지 달면 기고만장할걸~


이 인간은 디올 백 받은 것이 몰래카메라 피해자라는 망언할 나이도 아닌 게 망언을 하고


수영 군인아파트에 한 5년 살았는데 수영구ㆍ민 민도가 있어서 똥인지 된장인지 된 놈인지 싸가지인지는 구분 잘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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