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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43

김대중 납치 살해 미수 사건

by 함문평

1971년 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가 이기긴 했지만 중앙정보부표 관건 선거 개표조작을 하고 60만 군인은 99.9999999% 박정희를 찍고도 그 정도 표차는 박정희 스스로 겁이 났다.


다음에 또 선거를 한다면 김대중을 이길 자신이 없었다. 중앙정보부장이 알아서 긴 것인지 박정희의 밀명이 있었는지 작가는 모른다.


다만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박정희가 김대중을 그대로 두고는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하셨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윈 신분인 그를 일본 동경 호텔서 중앙정보부 하수인에 의해 납치되었다.


미국 워싱턴 정가는 발칵 뒤집어졌다. 미국정부는 바로 성명을 냈고 북한의 김일성도 조총련 정보망을 이용해 즉각 평양방송과 조총련에 지령을 내려 김대중 납치를 원상 복구하라고 세계언론에 떠들었다.


세월이 지나 김대중 김정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일은 조선은 동방예의지국이고 장유유서를 압니다라고 했다.


김대중은 일본서 자기가 납치되었을 때 김일성 수령이 구명운동 세계언론에 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국언론에는 그런 말이 없지만 남북통일 후 북한의 비밀해제된 문건에는 들어있는 말이다.


납치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이상호, 최홍태, 박정일이라고 프레이저 보고서는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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