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편의점 근처에서 구조된 이리.
살던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 고양이는 처음엔 사람을 무척 경계했다.
일년의 시간이 지나 지금은 내 작업의자 옆 캠핑의자를 둥지 삼아 다리 쭉 뻗고 자고 있다.
인기척이 조금만 나도 날선 반응을 보이던 이리였는데
이제 우리 집이 편안해진 걸까?
다행이다. 다행이야.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의 그림과 만화, <시무룩해, 괜찮아>와 <녀석이 다가온다>의 그림을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