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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기

어릴 적 꿈

by 이리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등학교 때 꿈은 선생님이었다.

대학교 때 꿈은 취업이었다.


회사원이 된 나는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았다.

책을 살 만큼 돈도 벌고 책을 읽을 시간도 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아까웠다.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2019년 7월 21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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