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다이어트 (D-40)
어제 4월 한 달 예산을 계획했다.
고정적으로 지출할 돈과 변동 지출 예산을 세웠는데 조금 넉넉하게 예산을 세웠더니 수입을 초과했다.
수입을 초과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예산을 다시 세우면서 줄일 수 있는 건 줄였지만 역시 지출 비중이 월등하게 높았다. 맞벌이라 수입이 나쁜 편이 아닌데 일을 하기 위해서 지출해야 하는 양육 비용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이들이 크면 사교육비도 생길 텐데 부지런히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1. 가계부
4월 4일 (목요일)
지난달에 기침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안 사 먹던 점심을 사 먹고 기침 막겠다고 수시로 간식을 먹었더니 습관이 되어버렸다. 식비로만 30,500원을 썼다.
매주 토요일마다 자기 계발 모임에 나가고 있다. 분기마다 회비를 걷는데 이번 분기는 72,000원을 냈다.
책 읽고 서평을 과제로 제출해야 해서 책을 1권 구매했다. 도서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이번 달에 이사 가면 도서관에 등록부터 해야겠다. 이제 웬만하면 책은 빌리는 것으로.~
4월 5일 (금요일)
오늘 점심 값으로 8천 원을 썼다. 집에 갈 때 간식 사 먹지 않는다면 오늘 지출은 8천 원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2. 감사 일기
남편과 좀 전에 통화했는데 이번 달 기준으로 진급했다고 한다. 월급도 조금 오른다고 하니 수입이 늘어나서 감사. 물론 남편의 진급도 감사.
새벽부터 아팠던 우리 예쁜 딸이 출근할 때 너무 안쓰러웠는데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어서 감사.
급한 업무 웬만큼 마무리되어서 감사. (다음 주부터 다시 바빠지는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