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에게는 '옳다', 자연 과학자에게는 '그르다'

복잡성과 관점의 차이

by Sincere

우리 주변에 발생한 현상에 대해 '왜 그럴까?'를 고민하면 이 지구의 복잡성을 깨닫게 된다. Industry에서 발생한 공학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련 논문 자료를 찾으면,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실마리를 배울 수 있다. 또 다시 그 논문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왜?'라는 궁금함이 생겨 참조문헌을 공부하게 된다. 공학 논문에서 why를 고민하면 결국 수학, 물리학, 화학과 만나게 된다.


참 감사한 것은 우리가 배우는 복잡한 화학 이론식 뒤에는 과학자의 헌신이 숨겨져 있다. 보통 배우는 수식은 1-2줄의 수식에 불과하지만, 알고보면 종이 빼곡히 몇 페이지가 넘는 다항식을 누군가 평생을 바쳐 풀어내어 최대한 관련된 식으로만 clear하게 우리에게 제공한 것이다. 그 다항식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평생을 바친 수학자들이 만들어낸 계산법을 이용한다.


academic 공학 연구실에서는 실험 결과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다. 공학자에게 시뮬레이션은 뒷받침 되는 배경 지식과 실험 결과를 입증하는 '지식'에 가깝다. 순수과학 코스웍에서 자연과학자인 담당 교수님께 시뮬레이션은 이론을 적용해 보는 '실험'과 같다. 똑같은 시뮬레이션을 두고 공학자에게는 '지식', 자연과학자에게는 '실험'이 된다. '현상'의 해석 자체에 중점을 두는 공학자들에게 시뮬레이션은 옳은데, 그 현상을 이루는 물질의 정확한 움직임을 관찰하는 순수과학자들에게는 '틀렸다'. 또 다시, 순수 과학 이론에서 빼곡히 몇 페이지가 넘는 다항식 중 하나의 식을 만족시키는 실험을 공학에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순수 과학자의 입장에서는 'negligible'한 식이 되기도 한다.


why와 상관 관계, 인과 관계에 집중하다보면 이 세상을 이루는 것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얼마나 다른지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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