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FASHION

런웨이 옷이 내 옷장에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패션쇼를 어렵지 않게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

by Singles싱글즈

패션쇼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이다. ‘저걸 누가 입어’, 혹은 ‘어떻게 입어’ 생각하거나 벌써부터 언제 어떻게 입을지만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 전자의 반응이 일반적이라는 걸 알지만, 오늘 소개할 인물은 압도적으로 후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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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옷이 내 옷장에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7_1770274807247.png 이미지 출처: 미셸 리 인스타그램 @himichelleli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 미셸 리(Michelle Li)는 자신의 SNS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런웨이 피스(My Favorite Runway Pieces)’라는 릴스 시리즈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하이패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쪼개거나 비틀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셸 리는 런웨이 위 모델이 입었던 그 착장 그대로를 일상의 공간으로 가져와 입는다. 누군가에게는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판타지’와 같은 옷들을 마치 오래전부터 내 옷장에 있었던 것처럼 자신감 있게 소화해 내는 모습은 팔로워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시에 부러움을 자아낸다.


8_1770275407947 (1).png 이미지 출처: 미셸 리 인스타그램 @himichelleli


그녀가 릴스 속에서 착용한 브랜드들을 보면 그 취향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방대한지 알 수 있다. 프라다와 미우미우 같은 유서 깊은 하우스 브랜드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J.W. 앤더슨, 시몬 로샤처럼 동시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브랜드까지. 장르와 무드를 가리지 않고 런웨이의 모든 문법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그녀의 행보는 하이패션이 제안하는 판타지를 일상이라는 캔버스 위에 완벽하게 구현해 낸다.


물론 현실적으로 우리 모두가 그녀처럼 매 시즌 런웨이 피스들을 통째로 사들일 수 있는 경제적 여유를 누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미셸 리가 보여준 진짜 가치는 구매력 그 자체가 아니라, 쇼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패션쇼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스타일링 참고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된다. 그러니 잠시 지갑 사정은 잊고, 오직 ‘취향’이라는 필터 하나만으로 패션쇼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25 FW와 26 SS 시즌 컬렉션 중 그대로 내 옷장에 옮겨오고 싶은 런웨이 룩 6가지를 모아보았다.





끌로에 2025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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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푸시 보(Pussy Bow) 블라우스에 로우라이즈 스커트, 그리고 시선을 압도하는 커다란 골드 버클 벨트까지. 70년대 보헤미안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동시대적인 세련미로 치환해 런웨이의 정수를 그대로 담았음에도 당장 데일리 룩에 녹여내도 손색없을 아이템들의 조합이 돋보인다.





앙팡 리쉬 데프리메 2025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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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매혹적인 룩 중 하나. 정교한 레이스 칼라와 빈티지한 장미 패턴의 마이크로 쇼츠. 자칫 난해해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 모여 묘하게 서정적이면서도 반항적인 펑크 무드를 완성한다. 곳곳에 숨겨진 정교한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는 브랜드 특유의 퇴폐적인 럭셔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구찌 2026 리조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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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퍼 트리밍 코트 아래로 살짝 비치는 레이스 톱과 스팽글 스커트. 여기에 GG 로고 타이츠와 선명한 퍼플 펌프스까지. 뭐 하나 화려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언젠가 특별한 날’을 위해 남겨두는 대신, 오늘 당장 주인공이 되고 싶은 날 꺼내입은 룩이다.




▼ 이어지는 '내 옷장에 옮겨오고 싶은 런웨이 룩'이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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