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인씨와 한국 뷰티의 정체성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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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고 서울의 뷰티 시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들고 나오는 ‘K-뷰티’라는 이름을 필두로 국내외에서 급진적인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빠른 속도만큼 어딘가 지워지지 않는 혼란함은 여전히 남아 있다. K-뷰티가 직면할 다음 페이지를 위해 크리에이터 인씨와 한국 뷰티의 정체성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계절별 스킨케어’를 검색할 만큼 계절에 따른 피부 컨디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 유입은 대부분 스킨케어 영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유튜버로 유명하다. 제품 소개 기준이 있나?
무조건 내가 정말 만족을 느낀 제품들이어야 하며, 차별화된 효과가 있어야 한다. 트러블에는 주로 스팟 제품군을 추천한다. 트러블이 많이 올라올 때는 얼굴에 염증과 균이 쉽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스킨케어는 과감하게 덜어내고 트러블 국소 부위에 티트리 오일이나 트러블 패치로 스팟 케어를 해주면 효과적이다.
저자극, 클린 뷰티는 이제 K-뷰티의 코어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아마 소비자의 기민한 피드백 덕에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인은 뷰티, 특히 피부 케어에 관심이 많다. 이런 관심이 구매, 경험, 정보 습득, 피드백 순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소비자는 피드백을 공유하고, 브랜드는 이런 의견을 적극 수렴하니 더 안전하고 좋은 제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K-뷰티 신에서 스킨케어의 중요성은 얼마나 되는 것 같나?
‘계절별 스킨케어’를 검색할 만큼 계절에 따른 피부 컨디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 유입은 대부분 스킨케어 영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루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클렌징과 각질 케어! 내가 지성이자 두꺼운 각질이 쌓이는 피부다보니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흡수가 되지 않으면 효과가 잘 안 느껴진다. 따라서 세안 단계에서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인 효소나 바하(BHA) 등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면 확실하게 각질 케어를 할 수 있다.
국내 스킨케어 트렌드의 변화가 느껴지나?
그렇다. 과거에는 하나의 기능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사용감, 흡수력, 성능 등 다양한 측면을 잡기 위해 성분을 조합한다. 이를테면 전에는 피부 진정만 잘되었다면, 이제는 PDRN 재생 성분도 함유해 진정과 피부 재생을 함께 케어하는 것처럼 말이다.
국내 스킨케어의 강점은 무엇일까.
없는 걸 만들어내는 것. 실제로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한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덕분에 제형이나 사용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럼 인씨가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제품군은?
바디 트러블 관련 제품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출시된 제품의 성분이나 용기, 사용감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바디 트러블을 겪고 있는 사람의 고민을 듣고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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