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 by 크리스찬 루부탱’ 컬렉션
1989년 마틴 마르지엘라의 뜻을 이어 받은 존 갈리아노.
그의 마지막 유산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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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마틴 마르지엘라는 모델들의 신발 밑창에 빨간 페인트를 칠했고, 2024년 존 갈리아노는 레드 솔을 상징하는 크리스찬 루부탱과 협업해 마르지엘라의 뜻을 이었다. 메종 마르지엘라와 크리스찬 루부탱이 협업한 첫 번째 슈즈 캡슐 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작년 1월 마르지엘라를 떠난 존 갈리아노가 선보인 아티저널 컬렉션의 연장선으로, 두 브랜드의 창작 언어를 대변하는 시도다. 이번 컬렉션은 ‘메종 마르지엘라 by 크리스찬 루부탱’과 ‘크리스찬 루부탱 by 메종 마르지엘라’까지 총 2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각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교차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
먼저 ‘메종 마르지엘라 by 크리스찬 루부탱’ 컬렉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인 타비 슈즈를 크리스찬 루부탱의 여성적이고 곡선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기존의 스플릿 토 디자인을 두 개의 독립된 조각으로 연결해 하트 형태로 만든 것
크리스찬 루부탱의 시그니처 크리스털 스트라스를 장식한 펌프스 ‘브리디엘라 우나 스트라스’, 비대칭 스트랩으로 발의 아치를 강조한 스틸레토 샌들 ‘루비엘라’, 날렵하고 슬림한 발레리나 플랫 ‘말루지엘라’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크리스찬 루부탱 by 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코르티케’ 기법을 통해 크리스찬 루부탱의 매혹적인 실루엣을 해석했다. 데코르티케 기법은 외부 레이어를 제거하고 본질적인 구조만을 남기는 방식이다. 구두 외부의 가죽이 벗겨진 디테일이 돋보이는 ‘빌루지엘라 25’, 가느다란 끈 형태로 장식된 가죽과 단단한 앞코, 해체된 힐 캡이 특징인 포인트 토 펌프스 ‘마틴룰라’, 블랙 가죽이 끈 형태로 무너져 내리며 내피가 드러난 니하이 부츠 ‘크리스마틴’, 화이트 가죽에 붉은 붓 터치를 더한 ‘마트루비 25’까지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메종 마르지엘라와 크리스찬 루부탱의 창의적인 교감이 드러난 이번 합작은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 세계 주요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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