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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의 줄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 캔디스 힉스

캔디스 힉스가 말하는 선의 미학.

by Singles싱글즈

예술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노트의 줄조차 예술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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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의 줄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

캔디스 힉스


텍사스주 스티븐 F. 오스틴 주립대학교에서 기초 미술을 가르치는 준교수이자 예술가, 캔디스 힉스는 주로 고전적인 노트를 천 형태로 재창조하고, 페이지 위에 텍스트 수를 놓거나 선의 형태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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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글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그녀의 예술 세계. 텍스트는 주로 그녀가 읽은 책에서 발췌하며, 자수 패턴으로 이어진 선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의 반복에 대해 새로운 영감을 준다.


캔디스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자수를 독학했다. 그녀는 자수의 매력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안에 정치적 참여와 억압에 대한 저항 등의 역사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캔디스는 아기자기한 패브릭 책이 어린아이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해 마음에 든다고 말한 바 있으며, 그 때문인지 그녀의 작품에는 소재에서 오는 가정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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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ster_contemporary.jpg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계정 @candacehicksart


캔디스의 작품은 보스턴 아테네움,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독일 도이체 국립도서관, 도서 및 인쇄 박물관을 비롯해 하버드, 예일, 브라운, 스탠퍼드 등 여러 대학의 미술관과 도서관에 소장 돼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과 힘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틀을 생각하며 소박한 페이지를 만든다는 그녀의 작품 세계는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장면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귀감을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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