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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통신사 피해, 이번엔 KT다

연이어 무단 소액 결제 피해를 보고 있다.

by Singles싱글즈

지난 4월 SKT가 악성코드로 인한 USIM 해킹 사고로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것에 이어, 최근 KT 가입자 또는 전산망을 통하는 알뜰폰 요금제 이용자들이 연이어 무단 소액 결제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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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통신사 피해, 이번엔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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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에서 KT 자체 분석 결과,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가 현재까지 278건, 피해액 1억 7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KT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KT 통신망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펨토셀은 집이나 작은 사무실 등을 위한 초소형 기지국으로 본래는 통신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트래픽을 분산해 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통신 음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인데, 이번 사건에서는 이를 차량 등에 설치해 이동하며 범행에 악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도 불법 기지국의 접속 여부 확인을 요구했고, 조사 결과 두 회사에서는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류제명 차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신 3사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라며 ‘미등록 기지국이 어떻게 통신망에 접속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 자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무단 소액결제로 인한 모든 피해액에 대해 이용자에게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다만 전체 이용자에게 문자 메시지 등 개별 고지의 계획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가 더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피해는 지난달 말 경기도 광명시에서 첫 사례가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각종 SNS에는 피해 사실을 KT에 신고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앞서 SKT의 대규모 유심 해킹 사건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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