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와 공간 그리고 에피스 김지애의 하루 #space for one
주얼리와 공간 그리고 에피스 김지애의 하루는 모두 빛을 매개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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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빛이 드는 작업실에서 김지애는 손과 도구를 오가며 주얼리를 빚어낸다. 특정한 이미지를 좇기보다 만드는 순간의 직관과 감각에 충실한 방식. 자연스러운 텍스처와 볼드한 실루엣의 주얼리는 시간이 갈수록 아름다워진다. 성실하게 마주한 시간의 흔적은 차곡차곡 모여 에피스의 세계가 된다.
장충동 대로변에 자리한 작업실은 사방에 창이 있어 하루 종일 빛이 든다. 아침이면 부드러운 햇살이 작업대 위를 스치고, 오후가 되면 나무 그림자가 벽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주얼리 디자이너 김지애는 8년 간 을지로에서 작업실을 운영하다 재개발로 새 공간으로 옮겼다.
“햇살이 잘 들고, 천장이 높은 스튜디오 형 공간이 늘 로망이었어요.” 이번 작업실은 구획이 명확한 구조지만 온종일 빛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작업실은 2개 층으로 옥상과 창고 공간을 함께 품고 있고, 창밖으로는 성곽길과 장춘단공원이 이어진다. 혼자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작업실에 오면 다시 리듬이 생긴다. 일의 흐름은 물론, 계절의 공기까지 흘러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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