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문상민 화보, 인터뷰

싱글즈 1월호에서 공개하는 문상민과 남지현의 화보, 인터뷰.

by Singles싱글즈

영혼이 바뀌고, 낯선 몸속에서 서로를 알아본 순간.

<은애하는 도적님아> 속 남지현과 문상민은 서로의 구원이 돼 마주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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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우리! 남지현, 문상민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속 두 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설정은 극 중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들을 특별한 관계로 만들었다. 서로의 습관을 관찰하고, 목소리 톤을 분석하고, 감정의 결을 공유하는 과정. 그것은 단순히 연기를 카피하는 것을 넘어 상대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뒷짐 질 때 어느 손을 위로 올릴 거야?” 같은 사소한 맞춤부터 “이 순간 은조는 이런 감정일 것 같아”라는 내밀한 감정 공유까지. 수십 번의 리딩과 연습, 촬영을 거치며 두 배우는 서로의 연기 파트너를 넘어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돼갔다. 남지현은 문상민의 눈빛이 달라지는 순간을 알아차렸고, 문상민은 남지현의 까랑까랑한 목소리 너머의 따뜻함을 발견했다.


영혼을 바꿔 입는 연기를 통해 서로의 내면까지 들여다본 배우들. 촬영을 마치고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흐르고 있었다.



09_1_1766717914932.jpg 지현이 입은 니트 터틀넥은 121만1천원 MaxMara, 귀고리는 4만5천원 Attica. 상민의 슈트와 셔츠, 타이는 모두 가격 미정 Heon Kim


서로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사이 같아요.

상민 누나를 <수상한 파트너>로 처음 알게 됐어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도 봤고요. 작품을 꽤 많이 봐서 그런지 내적 친밀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같이 연기하게 됐을 때 덜 어색했던 것 같아요. 저 혼자만. 하하.

지현 저도 안 어색했어요! <슈룹>도 봤고 상민 씨가 <뮤직뱅크> 은행장 하는 모습도 봤고요. 제가 K-팝도 좋아하고 가수들 무대 보는 걸 좋아해서 음악방송 클립을 많이 보거든요. 이번에 작품에서 처음 만나긴 했지만 낯설지 않더라고요.


첫 만남 때 어땠는지 기억해요?

상민 처음 보는 날부터 직업 정신이 발동하더라고요. 드라마에서 영혼이 바뀌어야 하니까 ‘내가 누나의 특징을 잘 따라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정말 많았거든요. 누나는 목소리도 까랑까랑하고 명확하잖아요. 지현 누나스럽게 연기하려고 연습도 많이 했어요.

지현 상민씨가 리딩할 때마다 달라져서 오는 게 느껴졌어요. 저희 둘이서도 대본 리딩을 많이 했으니까, 진짜 자주 만났죠. 배우 대 배우로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열이가 뒷짐을 자주 지고 다니는데 ‘혹시 주로 어느 손을 올릴 거야?’ 하면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할게 누나’ 이렇게요. 서로 연기를 카피하듯 행동이나 말투를 싹 다 따라 하는 방식도 해보고, 말투나 행동만 가져가 보기도 하고…. 연기를 여러 방향으로 시도하며 맞춰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09_4_1766717924404.jpg 레더 재킷은 가격 미정 Sacai, 니트와 팬츠는 모두 가격 미정 Ferragamo,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문상민은 로맨스 사극을 꿈꿔왔다. “청춘 로맨스, 몽글몽글한 사극을 꼭 해보고 싶었어요.” 남지현은 10년 만의 KBS 복귀다. “사극 하면 남지현이라고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드라마는 함께 만들어가는 거니까.” 대신 작품에 대한 확신은 있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두 배우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09_5_1766717941755.jpg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모두 가격 미정 Rokh, 플랫 슈즈는 1백26만원 Chloé, 귀고리는 5만원 Attica.


치열한 경쟁을 뚫은 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작인 만큼 내용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지현 장르물 같다는 얘기를 촬영할 때 진짜 많이 했어요. 진지한 것도 있고, 아기자기하거나 애절한 순간도 있고, 결연해야 하는 순간도 있어요. 그 사이에 영혼이 바뀐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면서 서로의 상황을 직접 목격하니 사건이 빠르게 진행돼요. 매회 중요한 에피소드들이 계속 벌어지니 지루하지 않을 거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다채로운 레이어가 잘 쌓인 작품이에요.

상민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은애하는 도적님아> 2부 마지막에 종사관으로서 은조를 찾아가서 확신하는 대사가 있거든요. 너지, 너야. 꽃신, 꽃비….

지현 찾았다 한 떨기 꽃.

상민 맞아요. ‘찾았다 한 떨기 꽃’. 그게 임팩트가 강했어요.


낭만적이네요.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관전 포인트가 궁금해지는데요?

상민 일단 문상민과 남지현의 얼굴 합? 하하. ‘굉장히’ 자부합니다. 그리고 저희 둘이 붙어있는 장면에서 흥미로운 일이 많이 벌어져요. 열이는 은조를 쫓고, 은조는 열을 쫓으면서 로맨틱한 일들이 생기거든요. 코믹한 부분도 있지만 로맨틱한 감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설렘을 느끼게 하죠.


연기하면서도 설레던가요?

상민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포목점에서 제가 은조를 급하게 데리고 나온 뒤에 대화를 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때 세트도 예뻤고 분위기 때문인지 정말 설레더라고요.

지현 갈등이 있다가도 영혼이 바뀌면서 진짜 입장이 바뀌어버리니까, ‘이래서 이 친구가 이랬구나’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서로를 깊이 이해해가는 과정 그 자체가 감동적이었어요.



09_6_1766717949367.jpg 셔츠는 14만원대 Zara, 팬츠는 11만원대 Carry Over, 반지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09_7_1766717952899.jpg 코트와 드레스는 모두 가격 미정 Fendi, 스트랩 힐은 1백7만원 Ferragamo, 귀고리는 5만원 Attica.


영혼이 바뀐 상대 배우가 ‘이건 정말 나처럼 연기한다’ 싶었던 장면이 있다면?

상민 첫 대사부터요. 누나가 딱 처음 대사하는 것을 봤는데 저 같았어요. ‘난데?! 뭐지, 왜 이렇게 위엄이 있어졌지?’ 했죠.

지현 그래서 감독님이 해준 이야기가 있어요. 상민 배우가 은조(지현)를 연기할 때 눈이 동그래지고, 제가 열이(상민)가 될 때는 눈이 뾰족해진다고요.

상민 약간 뾰로통해지죠.

지현 어떻게 보면 저는 좀 까칠함이 생기고, 열이는 키도 크니까 뭔가 이렇게 거대한 사람이 되게 귀엽게 구는 모습이 재미있는 거예요. 그리고 제가 열이 옆에 있으면 훨씬 작은데 작은 사람이 막 눈빛은 째려보고 그러니까. 감독님도 그런 모습을 재밌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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