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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사진 Feb 18. 2023

타는 마음

시작(18)

새까맣게 

타는 속이라면


넘실넘실

차는 눈물이라면


불이 너무 센 것이다. 




왠지 욕심이 넘치는 날, 가히 증오가 끓어오르는 날이었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불을 올리는 것보다도, 냄비 속의 것이 타거나 넘치지 않도록 자주 돌보는 일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타지 않는 마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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