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

시작(20)

by 신사진

너는 사랑을 모른다

사랑이 물으면,

너는 그리움을 모른다


너는 꿈을 모른다

꿈이 물으면,

너는 결핍을 모른다


그래서

너는 행복을 모른다

행복이 물으면,

너는 거침, 거침을 모른다.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움을 모르고 너무 쉽게 만나는 사랑은 진짜 사랑일까.

결핍을 모르고 꾸는 꿈은 진정한 꿈일까 하고 말입니다. 행복도 마찬가지 아닐는지요.

거침, 거침, 거침... 저마다의 의미를 겪지 않은 행복은 가짜 행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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