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 2022
케인 : 끝은 올 것이네, 매버릭. 자네 같은 부류는 곧 멸종될 거야.
내연기관의 종말, 인공지능의 도래. 그러나 누군가에겐 한때 찬란했을 20세기.
아이스맨 : 이제 놓아주어야 하네.
지난봄 벚꽃처럼 찬란했던 오리지널 탑건의 톰 크루즈,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갓 피어난 목련 같던 제니퍼 코넬리.
매버릭은 이젠 날 수나 있나 싶은 P-51 머스탱을 수리하며, 73년식 포르셰 911을 타고 올 페니를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는 '놓아주어야 할 것들', 그렇게 오래되고 낡았지만 내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들에 대한 헌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