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달려간다
초록에서 노랑으로 달려가는 순간,
빛의 테두리가 조용히 흔들린다.
바라보던 마음도 함께 일렁인다.
가을빛을 그렁그렁 껴안았던 눈부신 아침.
사진의 가장자리, 투명한 테두리에 매달아 두었다.
#빛의테두리
#가을아침
아직 시가 되지 못한 장면들.
사진의 가장자리에 그 순간을 함께 담아둡니다.
시루에 물 주듯 글쓰기로 마음에 틈을 냅니다. 그 틈에서 만난 작은 발견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