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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Jan 06. 2022

7년만에 복귀한 김승연 회장이 받게되는 '배당금'금액

한화그룹의 총수인 김승연 회장이 다시 기업의 경영권을 잡은 뒤, 한화 그룹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올해 우수한 실적을 만들어낸 한화그룹은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도 2,400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때 한화의 수장인 김승연 회장이 받게 될 배당금은 어느 정도나 될까? 이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한화그룹 총수, 김승연 회장

"함께 보람 있는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세계 속으로 뻗어갑시다" 이는 올해로 취임 40주년을 맞이한 김승연 회장이 기념식에서 밝힌 포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인 김종희 前 회장의 사망으로 기업 경영을 맡기 시작했다.   


그는 80년대 석유파동의 여파 속에서도 과감한 M&A를 통해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을 발전시켰고, 보험과 방산 산업에서도 인수합병과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에 한화는 국내 6위의 거대 기업으로 커나가게 되었는데,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재임 40년 동안 총자산이 7,548억 원에서 217조 원으로 288배나 증가했고 매출 역시 1.1조 원에서 65.4조 원으로 60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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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서 물러난 뒤, 7년만에 복귀

하지만 이처럼 한화를 크게 키워낸 김승연 회장은 항상 영광스러운 성과만 이뤄낸 것은 아니다. 그는 2013년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4년과 벌금 1,500억 원을 구형 받았고, 결국 한화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다.


그러나 김승연 회장은 경영 전면에서 물러난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회사에 출근해, 측근을 요직에 올리는 인사를 단행했으며 경영기획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모습을 보여 사실상 경영에 복귀한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은 공식적으로는 대표이사직을 맡지 않아 활동에 제한이 있었는데, 드디어 2021년 2월 18일, 김 회장의 완전한 경영복귀에 걸림돌이 되었던 취업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경영에 복귀했다. 경영 일선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 뒤 7년 만의 일이다.


사상 최대수준의 실적 기록

그렇다면 김승연 회장이 한화그룹 수장을 다시 맡은 뒤 1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한화그룹의 현황은 어떠할까? 지난 1년 동안 한화그룹은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과 같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올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화는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약 2조 1,90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53%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한화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자체 방산 사업 외에도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우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이 복귀한 뒤, 한화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중심으로 우주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금융업에서는 한화생명이 유통·서비스업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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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121억원 배당

한편 이처럼 한화그룹과 각 자회사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게 됨에 따라, 한화는 주주들에게 넉넉한 배당금을 뿌릴 수 있게 되었다. 연일 실적 잔치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그룹은 주주환원책으로 2,400억 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한화그룹의 최대 주주인 김승연 회장이 받게 될 배당금 액수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김 회장은 올해 한화의 실적에 따라 약 121억 원의 현금 배당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중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24억 원,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은 9억 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9억 원을 배당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한 경제 전문가는 "최근 에너지산업에서 친환경 이슈가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한화는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주력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앞으로의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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