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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Jan 07. 2022

보험료만 1억 4천만원 낸 주부가 전문가로부터 들은 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미래의 위험에 대해 대비하는 방법으로 '보험'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상품별로 보장내용과 조건 역시 상이하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주변에 추천해 주는 대로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배우 박은혜 역시 지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해 9개의 상품을 지니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는 최근 보험 솔루션을 받아 약 1억 원의 돈을 절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보험가입, 미래에 대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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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누구도 미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위험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일종의 예방책들을 세워둘 수는 있다. 보험 역시 그중 하나인데, 미래에 발생할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나 사고, 질병 등에 대해 대비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다.


우선 보험의 종류로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인 사회 보험이라는 것이 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은 일명 4대 보험으로 불린다. 개인은 이와 같은 사회 보험 외에도 자신에게 닥칠 위험에 대비하여 다양한 보험 상품에 직접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민영보험의 종류는 보험사 혹은 상품마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병원비·입원비·약값 등을 보장해 주며, 암보험의 경우 중대한 질병에 걸려 막대한 치료비가 드는 것에 대해 대비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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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상품에 대한 인지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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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래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인 보험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조건에 대해 명확히 알고 합리적인 상품으로 구성해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한 30대 후반 직장인 A씨 또한 "어머니 친구 한 분과 고등학교 동창 몇 명이 부탁해서 이런저런 상품에 가입해두긴 했는데 알아서 잘 설계해 줬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꼼꼼히 따져보지는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최근 보험료로 들어가는 돈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재설계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배우 박은혜 역시 최근 <머니라이프>라는 방송에 나와 자신의 보험 현황에 대한 점검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주머니 속 숨어있는 돈을 찾아주는 보험 리모델링 쇼를 표방하는데, 불필요하게 빠져나가는 돈 중 1위를 차지하는 보험료를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관리로 1억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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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방송에서 자신의 보험 상태를 오픈한 뒤 점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보험이 3개라고 밝혔지만 하나씩 찾아보니 지인을 통해 가입한 보험이 9개나 되는데 그중 제대로 보장받는 보험은 없고 돈만 줄줄이 새는 상태였다.  


전문가는 박은혜가 보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박은혜는 솔루션을 받기 전 통합보험 4건에 건강보험 1건, 운전자보험 2건에 단독실손보험과 화재보험까지 가입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솔루션을 받은 뒤 건강보험과 통합보험, 단독실손보험과 운전자보험까지 각 한 개씩만 남겨둬 총 4가지로 줄였다.


이에 박은혜는 점검 전 보험료로 매달 438,023원을 내고 있었는데, 솔루션을 받은 결과 월 보험료를 147,986원으로 줄일 수 있어 월 29만 원가량을 절약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총 납입보험료 또한 1억 4,783만 원에서 4,289만 원으로 줄여 1억 원 넘는 비용을 절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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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만 남겨두고 축소하기

그렇다면 전문가는 박은혜의 보험 리모델링을 어떠한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한 것일까? 전문가는 우선 보험 재설계의 핵심 포인트로 가장 먼저 암 진단비를 적정 수준으로 가입하고, 단독 실손보험 및 갱신율이 낮은 보험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박은혜의 보험을 100세 만기면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 상품으로 정하고, 중복보장이 되지 않는 운전자 보험은 한 개만 냄겨두었다. 전문가는 보험 개수와 보험료를 대폭 줄였지만, 필수적인 항목은 유지해 거의 모든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여기서 전문가는 "보험으로 반드시 보장받아야 하는 항목은 첫째 암·뇌혈관·심혈관의 3대 진단비, 둘째 질병이나 상해 통원시 받게 되는 치료비(실손 의료비),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유사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자신의 보험 가입 현황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돈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점검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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