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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Mar 17. 2022

네이버 CEO된 1981년생 여자대표, 스펙 살펴보니…

네이버 신임 대표이사 최수연
서울대 공대·하버드 로스쿨 출신

네이버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80년 대생 CEO 최수연 대표이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최수연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 리더를 신규 CEO로 승진시키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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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5년 NHN(현 네이버)에 입사해 마케팅 분야에서 4년간 경력을 쌓았다.


이후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된 최 대표 법조계에 진출하기 위해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 졸업한 뒤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는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도 입학해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얻은 뒤 M&A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2019년 다시 네이버로 돌아왔고 글로벌 사업 지원부를 맡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최수연 신임 대표는 글로벌 사업 지원부 조직장을 맡던 동안 함께 협업했던 이해진 글로벌 투자책임자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해 11월 CEO로 내정된 뒤 4개월 만에 공식 선임 절차를 마쳤다.


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 앞에서 "대표로 내정된 지는 4개월이 지났다"라며 "그간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워 꾹 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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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신임 대표는 CEO로 내정된 뒤 네이버 임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 전략 및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고 금주 내로 직원들과 함께 자리를 가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마친 뒤 한성숙 전 대표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공식 석상 자리에 처음 서면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자 "연예인 같아"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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