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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Mar 24. 2022

야구에 진심이라는 재벌 회장님 선수들 위해 사용한 금액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메이저리그 김광현 영입에 거액 투자

KBO 리그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선수 영입을 위해 쓴 금액이 밝혀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3월 16일 프로야구선수 김광현은 SSG와의 계약을 마치고 "구단주님 이하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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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김광현의 계약이 화제 된 것은 그가 새롭게 몸담게 될 SSG 구단에서 KBO 리그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금을 받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김광현은 4년 총액 151억 원으로 SSG와 계약을 체결했다.


SSG 류선규 단장은 이날 김광현의 입단식 직전에 취재진과 만나 "올해 김광현의 연봉은 81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그간 KBO 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기록했던 추신수 선수가 받았던 27억 원보다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이처럼 SSG 랜더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김광현을 고액 연봉으로 섭외할 수 있었던 데에는 SSG 구단주인 정용진이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 측에서는 최근 선수 부상으로 선발진 인력이 절실했던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는 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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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은 김광현 영입에 들어가는 계약금이 구단이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이 통 큰 결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의견을 냈다.


실제로 정용진 부회장은 1993년부터 3년간 정재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사회인 야구단인 '굿 펠로우즈'에서 투수로 뛰는 등 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해왔고, 결국 지난해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 랜더스를 창단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이번 김광현 선수 영입을 발표하기 전 자신의 sns에 'SSG 랜더스가 KBO 측에 김광현의 신분을 조회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아낌없는 투자로 팀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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