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by 시소

슬픔도 아픔도

때때로 있었던 행복도

모두 놓고 떠난다.


작고 많은 기억 속에서

무엇 하나 이뤄내지 못하고 떠남이

무척이나 아쉽다.


나를 찾는 이 하나 없지만,

눈에 오래 익어 정이 들어버린 것들은

분명히 그리울 것이다.

안녕, 잘 있어라

바다야,

내 꿈,

내 고향,

내 시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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