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없는 의사에게

나는 살아야 한다 (142)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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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이 있어 다른 병원에 갔는데

좀 모욕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저를 믿지 못하겠다는 뜻.

선생님은 이 문구를 몇 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왜 제가 아팠다는 말을 믿지 못하셨을까요?

왜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셨을까요?


그 어투에서 느껴지는 싸늘함.

그리고 그 눈빛…


비슷한 일로 뵈었던 다른 선생님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영혼 없는 의사에게

환자는, 있는 영혼까지 빼앗깁니다.


<생존의 날 142>

- 일어나기 05:12

- 운동 새벽 26분

- 자투리 운동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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