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159)
일기장을 펼칩니다.
“또 우여곡절 끝에 뵈었다.
이번에는 느낌이 좋다.
세상에서 제일 바쁜 지인과도
우여곡절 끝에 연락이 됐다.”
우울증에 걸리기 전에는
“우여곡절”이라는 단어를
이렇게까지 자주 쓴 적이 없습니다.
굴곡이 많은 만큼
삶이 깊어지고,
울림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특별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생존의 날 159>
- 일어나기 05:23
- 운동 새벽 37분, 아침 92분, 낮 60분
- 자투리 운동 2회
- 홀로 성당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