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178)
오늘 아주 중요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일기장에 속삭입니다.
“느낌이 좋다.
정말 하늘의 뜻일 수도 있다.”
우울증에서 비롯된 복잡한 상황.
이제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중간에 상태가 나빠지기도 했지만
사력을 다했습니다.
영화 <복면달호>가 떠오릅니다.
가수지망생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관객이 모두 자리를 뜹니다.
그런데 가수는 계속, 노래를 부릅니다.
관객도 없고, 비가 내리지만
가수는 무대를 떠나지 않습니다.
저도, 견디겠습니다.
<생존의 날 178>
- 일어나기 06:49
- 운동 새벽 3분, 아침 45분, 저녁 7분
- 자투리 운동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