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써야 한다 (237)-784
저에게 아래 시를 알려준 분과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믿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뱃사람들은 재미 삼아
커다란 바닷새 알바트로스를 붙잡는다.
바다 위를 미끄러져 가는 배를
동행자인 양 뒤쫓는 이 바닷새를.
갑판 위에 내려놓으면
이 창공의 왕자는 서툴고 수줍어
그 크고 흰 날개를 노처럼 가련하게 질질 끌고 가네.
날개 달린 이 여행자, 얼마나 어색하고 무기력한가.
창공 위에서는 그토록 멋있던 그가,
이제는 얼마나 우스워졌는지.
어떤 이는 파이프로 부리를 건드리며 약을 올리고
또 다른 이는 다리를 절며
하늘을 날던 불구자 흉내를 내는구나.
시인도 폭풍 속을 넘나들던 이 창공의 왕자 같아라.
야유의 소용돌이 속에 지상에 유배되니
거인의 날개가 걷는 데에는 방해만 되는구나.”
<알바트로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달라진 삶 237>-784
- 일어나기 07:52
- 운동 아침 11분, 낮 30분, 저녁 60분
- 자투리 운동 2회